호주의 주요 신문 기자 등 1주일 파업 대폭 감원에 반발

호주의 주요 일간지 3지 기자들이 3일 1주간의 파업에 들어갔다.회사가 통보한 대폭적인 인력 감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파업이 해제되지 않으면 9일 호주 정부의 예산안 발표란 중요한 뉴스를 취재하지 않게 될 이례적 사태이다.
기자들이 가입하는 미디어 관계자의 노동 조합(MEAA)에 따르면 시드니를 거점으로 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3지를 발행하는 페어 팩스 미디어사가 3일 3천 만 호주 달러의 비용 절감이 된다며 125명의 인원 감축을 통보.기자들은 3지 편집 부문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감축으로 기사의 질을 유지하지 않는다라며 반발하고 있다.기자의 혼자에 따르면 관리 부문 약 15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 회사는 3일 아사히 신문에 종이 신문도 인터넷판도 발행을 계속이라고 응답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파업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통신사 기사 등으로 지면을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서는 신문의 곤경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6월 3신문의 발행 부수는 합계 약 24만부였으나, 전년 대비 약 2만 4천부 줄였다.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현재 발행된 호주 신문으로는 가장 오래된 1831년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