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함, 1월에도 좌초 사고 해군 인적 미스 원인

충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 이지스 함이 올해 1월에도 요코스카 기지 앞바다에서 좌초 사고를 내고 미 해군이 당시 함장 등 선원에 의한 인적 실수가 겹친 것이 원인으로 보고서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이즈 반도로 컨테이너선과 충돌한 6월의 사고에서도 인적 실수의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해상 자위대 관계자는 규율이 느슨해진 게 아닌가란 우려도 나온다.
좌초 사고를 낸 것은 제7함대 소속 이지스 순양함 안티탐.요미우리 신문이 입수한 미 해군의 보고서 등에 따르면 레이건은 사고 당일인 1월 31일 아침 시점에서 앞바다에 정박하는 시각이 예정보다 늦었기 때문에 화가 난 함장이 담당자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함을 그만두도록 지시.본래의 지점에서 2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정박했기 때문에 강풍으로 얕은 여울에 떠내려가기 시작했다.